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CJ대한통운, 코로나 수혜 이어갈 수 있을까?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6-16 13:22: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코로나19 확산에도 CJ대한통운의 실적이 상승세를 보인다.

CJ대한통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51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28.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실적 성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언택트 소비가 대중화되면서 택배물동량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1분기 택배 부문 매출액은 72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했으며 엉입이익은 3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물동량도 택배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월도 전년동월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5~6월도 그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 최근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CJ대한통운은 증가하는 물량 대응을 위해 택배 터미널에 대한 투자도 이미 마무리 했다. 곤지암터미널이 이미 확충되어 있어 택배물동량 증가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단가 경쟁력과 배송 시간 단축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배송경쟁력 확보를 원하고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경쟁력 있는 대형 택배사로서 협상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 박근희. [사진=더밸류뉴스(CJ대한통운 제공)]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영업이 위축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간 거래 비중이 높아 가시적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소비자들의 코로나 공포증에 따른 온라인 쇼핑이 감소하면 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