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수주 경쟁이 완화되고 있다 – 미래에셋대우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6-17 08:49: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6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비화공부문은 안정적이지만 해외수주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38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1만215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해외 화공플랜트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고 향후 추정 영업이익률은 6%(작년 1.5%)”라며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 및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EPC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는데 한국 주요 EPC회사의 경우 2014년 이후 감소한 플랜트 인력은 3719명에 이른다”며 “플랜트 발주 시장 규모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구조조정은 수주경쟁 완화를 의미함으로 향후 화공사업 수익성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룹사 수주를 기반으로 하는 비화공부문은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이고 향후 추정 매출 규모는 3조원, 영업이익률은 8%”라며 “삼성전자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과거 경험을 볼 때 무리한 해외수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유가 변동성 확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는데 회사는 FEED등을 통해 EPC 수주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 경제침체에 대비해 260억 달러 규모의 재정지출을 줄이고 비전2030 개발 계획도 80억 달러 감소시킨다고 발표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 보수적인 투자 계획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플랜트 건설 및 산업기계 제작판매 공학, 기술서비스, 토건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