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코웰패션, 코로나19보다 강했다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7-29 14:20: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코웰패션(033290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언더웨어를 비롯한 패션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언더웨어 제품군의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의 수혜를 받아 2분기 긍정적 실적을 거뒀다. 비대면 디지털 생활 문화가 각광받는 시점에서 코웰패션의 판매전략이 향후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지 기대된다.

코웰패션 주식회사. [사진=더밸류뉴스(코웰패션 제공)]

 

코웰패션은 패션사업 및 전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패션산업은 내수 위주의 산업구조로 국내 경제성장과 경기상황에 비교적 민감도가 타 산업 대비 높은 편이다. 개인들의 소비지출은 경기변동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또한 계절적인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반면 내의류 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품목의 특성상 경기변동에 비교적 덜 영향을 받는 편으로 유행에 덜 민감하고, 재고자산의 진부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내의류 산업은 필수의복과 패션의류로서의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규모를 유지해 온 산업이다.

코웰패션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올해 2분기 코웰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7억원, 234억원으로 전년비 9.88%,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22%를 기록했다.

29일 정소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코웰패션의 실적은 패션 부문에서 이커머스 채널의 매출 비중이 11%에서 16%로 확대되고, 전자부문 영업이익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2.1%p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패션 부문의 매출액은 1064억원으로 전년비 11.3% 증가했는데 코로나19에 의한 의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매출의 97%는 언택트 채널인데, 홈쇼핑의 매출액과 방송횟수는 각각 전년비 8%, 15% 늘고 온라인은 62%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디지털화와 함께 유통 채널의 경계가 사라지는 등 패션산업의 유통구조도 디지털 소비 행태를 보인다. 현재는 스마트폰의 사용량 증가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언택트 생활양식의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코웰패션의 주요 판매 경로는 홈쇼핑 및 인터넷 판매, 자사 운영 쇼핑몰이다. 판매조건은 홈쇼핑 온라인몰 등 유통형태(판매채널)에 따라서 현금 및 외상판매 된다. 외부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언택트 구매 수요와 홈쇼핑 방송횟수 증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웰패션 브랜드. [사진=더밸류뉴스(코웰패션 제공)]

 

지난해 코웰패션은 아디다스 스포츠어패럴,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엠포리오아르마니 언더웨어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밀레, JDX 골프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언더웨어 부문은 제품군 확장으로 전년비 13% 성장했다”며 “이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와 밀레 등 신규브랜드가 온전히 반영된 첫 분기라서 확대 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또 “레포츠•패션 부문 매출 비중은 전년비 20% 증가해 31%로 확대됐다”며 “이는 지난 6월 첫 런칭한 아디다스 운동화를 포함해 푸마, 리복 등 레포츠 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향후 하반기에 패션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 런칭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보다 강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는 지속적인 브랜드 및 카테고리 확장 등과 함께 마진률이 좋은 온라인 채널 비중이 증가해 고수익성 유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코웰패션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코웰패션은 지난 3월 19일 52주 신저가(3405원)를 기록했으나 비대면 온라인 채널 판매 수혜 등으로 주가의 반등을 겪었다.


anrgood@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2. [윤진기 칼럼] 천재 수학자 에드워드 소프의 커닝 페이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퀀트 투자[1]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드워드 소프(Edward O. Thorp)는 수학계에서 천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수학자이지만, 투자 업계에도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남겼다.수학을 이용하여 카지노를 이길 수 있는지가 궁금했던 그는 동료 교수가 소개해 준 블랙잭(Blackjack)  전략의 핵심을 손바닥 크기의 종이에 ...
  3. [버핏 리포트] HL만도, '로봇 액츄에이터' 선언 ...2028년 북미 양산 목표 – 하나 하나증권은 12일 HL만도(204320)가 장기 성장 전략과 로봇 액츄에이터 신사업 계획을 발표한 것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5만2200원이다.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객사 확대와 물량 증가로 기존 매출 11조7000억원, 차세대 제품군에서 신규 매출 2조4000...
  4. [버핏 리포트]LG CNS, 2026 계열사 확장•직접 진출로 글로벌 매출액↑… GDC•AI 통한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 KB KB증권은 12일 LG CNS(064400)에 대해 내년에는 그룹 계열사 확장과 직접 진출로 글로벌 매출액이 증가하고 GDC(해외개발센터)와 AI를 활용한 사업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 CNS의 전일 종가는 6만5400원이다.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와 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5...
  5. 현대지에프홀딩스, 복합기업주 저PER 1위... 2.51배 현대지에프홀딩스(대표이사 유인철. 005440)가 12월 복합기업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2월 복합기업주 PER 2.5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LX홀딩스(383800)(4.34), 한화(000880)(6.46), 효성(004800)(7.16)가 뒤를 이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4분기 매출액 2조1055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