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ENM, 핵심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키움
  • 허동규 기자
  • 등록 2020-09-01 13:08: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키움증권은 CJ ENM(035760)에 대해 디지털 커머스 전환 및 미디어 콘텐츠 판매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비용 절감 및 언택트 콘텐츠 시도로 손실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6500원을 유지했다. 1일 오후 1시 CJ ENM의 전일 주가는 12만45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대면 콘텐츠 부진이 지속되며 2분기 매출액은 8375억(YoY -16.7%)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미디어 콘텐츠 판매 성장, 커머스 부문 이익률 제고가 동반되며 영업이익 73.3억원(YoY -16.1%), 순이익 395억원(YoY -40%)으로 전년 2분기 이후 감소하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J ENM 이익 안정성을 제공하는 커머스 부문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상품 선택이 유효하여 호조를 보였고 자체 브랜드 취급고 비중이 13.8%로 점차 높아지며 마진율 개선에 기여했다”며 “미디어 부문 회복은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어 TV 광고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대규모 대면 사업 분야인 영화 및 콘서트 매출과 TV광고 시장은 부진이 지속되고 단기간 급격한 반등 역시 힘들 것”이라며 “디지털을 통한 현재와 같은 이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또한 “언택트(비대면) 관련 콘텐츠 수요 증가, 특히 글로벌향 드라마 판매 및 예능 활약에 따른 유튜브 매출 증가가 나타나며 대응을 주도할 것”이라며 “방송 콘텐츠 제작비 절감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도 하반기 동반될 것으로 보여 미디어 부문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에서 디지털 매출 비중은 각각 20.6%, 45.6%로 티빙 유로가입자 증가와 디지털 커머스를 통한 디지털 전환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영화와 음악 부문의 극심한 부진에도 올해 영업이익은 2450억원(YoY -9%)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 최근실적
 CJ ENM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bing7@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