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우건설, 해외 우려가 사라지면 저평가 매력 발산–신한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09-29 08:54: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국내 분양계획에는 차질이 없지만 해외수주는 부진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00원에서 2800원으로 하향했다. 대우건설의 전일 종가는 2755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건설사 중 최대분양(3만5000세대)을 계획했지만 상반기 분양은 1만3593세대로 저조했다”며 “다만 3분기에 9400세대를 추가 분양하면서 지난해 물량을 넘어섰고 연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대부분의 해외수주가 2분기 실적발표 시점에서 내년으로 지연됐기에 하반기 해외 수주는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라며 “수주가 유력했던 Al-Faw(알포) 터미널(5억달러(58950억원)규모)의 내부 검토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2조원(YoY -1.8%)을, 영업이익은 1012억원(YoY -15.0%)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이미 2분기에 해외 플랜트 현장에 대한 추가 원가 반영을 했기 때문에 3분기 대규모 추가비용 발생 가능성은 낮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익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공사의 경우 장마로 일부 현장이 지연되면서 돌관비용이 발생했으나 수익성에는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가 코로나19 초기 급락수준까지 낮아졌기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인 것”이라며 “하지만 해외현장의 비중이 높은 만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해외 수주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주가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자회사 합병을 통한 사업확장, 전기차 인프라 투자 등 회사 내 변화는 진행중”이라며 “올해 분양 확대, 올해 말 베트남 아파트 분양, 내년 자체 사업(3조7000억원) 등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 요소도 많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해외 우려가 완화된다며 저평가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도로·철도)과 주택건축사업(아파트), 플랜트사업(석유화학시설·발전소)을 영위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