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올해 3Q 예상 순이익 증가율 1위 홈쇼핑 주는 현대홈쇼핑.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10-20 08:48: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홈쇼핑 관련주 가운데 올해 3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현대홈쇼핑(057050)(대표이사 사장 강찬석)으로 조사됐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10월 12일)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올해 3분기 EPS(주당순이익)는 2535원으로 전년비 15.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GS홈쇼핑(028150)(15.4%), 엔에스쇼핑(138250)(-47.56%) 등이다.

홈쇼핑 관련주 EPS. [이미지=더밸류뉴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홈쇼핑 분기별 EPS (원).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이커머스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홈쇼핑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업환경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역시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영업실적이 3분기부터 의미 있게 호전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547억원, 320억원으로 전년비 3.66%, 57.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통상 여름 휴가철이 몰려 있는 3분기는 홈쇼핑 산업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했고 날씨 영향(장마, 태풍 등)으로 국내 여행수요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홈쇼핑 업체들에게는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 행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하며 홈쇼핑 업체들에게도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3분기 TV부문의 성장률 감소가 축소된 상황에서 모바일 부문의 취급고 성장률이 개선되면서 전체 취급고 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건강식품 판매 증가 등 고마진 상품 위주로 상품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아울러 주요 종속회사인 현대L&C 실적 성장과 현대렌탈케어 영업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홈쇼핑 친환경 아이스팩. [사진=더밸류뉴스(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 친환경 아이스팩. [사진=더밸류뉴스(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상반기에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업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개선되지 못했고 호주법인 영업손실 부담으로 연결 실적에 대한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3분기 이후 언택드 소비가 지속되면서 온라인채널(모바일 포함)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연결 종속회사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향후에도 실적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4분기 및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과거와 달리 이커머스 업체들과 모바일 부문에서 경쟁을 지양하고 있어 취급고 성장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영업이익은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현대홈쇼핑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현대홈쇼핑은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20일 52주 신저가(4만2300원)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반등했다.

현대홈쇼핑의 올해 2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43%이다. 19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1.48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4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7.09배이다.

◆강찬석 대표이사 사장, 글로벌 환경보호 트렌드 따른다

최근 긴 장마, 폭염 등 이상 기온 현상으로 전세계적으로 환경보호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도 기업 자체적으로 의류 포장 비닐백(폴리백)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주고 있다.

보통 폴리백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 100%로 제작된다. 그러나 현대홈쇼핑은 폐폴리백에서 추출한 재활용 수지를 70% 이상 사용해 '친환경 폴리백'을 제작했다.

현대홈쇼핑은 친환경 폴리백을 밀라노스토리, 라씨엔토, 고비 등 패션 자체브랜드(PB)에 우선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적용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늘려 내년까지 전체 패션 상품 배송에 사용되는 폴리백 240만장의 절반가량을 친환경 폴리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냉장·냉동 식품 배송에 쓰이는 아이스팩도 외부 포장재를 비닐 대신 종이로, 합성 젤 성분의 보냉재는 물로 대체한 친환경 제품으로 바꾼다. 또 연말까지 한 해 사용하는 아이스팩 120만개 중 절반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KCC, 보유 삼성물산 주식의 특별배당 재배당...'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 삼성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KCC(002380)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4500원이다.조 연구원은 "지난 20일 KCC가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며 "작년과 가장 큰 차이는 투자자산 매각 가능성을 명문화하고 삼성물산 특...
  2. KCTC,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4.63배 KCTC(대표이사 류주환. 009070)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KCTC가 8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4.6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젠(033290)(4.75), 세방(004360)(5.15), 동방(004140)(6.39)가 뒤를 이었다.KCTC는 2분기 매출액 290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5.4% 증가했다.지난 3개월 .
  3. [원자재] 런딘 마이닝, 칠레 폭풍 여파로 구리 생산 전망 하향 캐나다 광산업체 런딘 마이닝(Lundin Mining)이 칠레(Chile) 아타카마(Atacama) 지역의 연이은 겨울 폭풍으로 카세로네스(Caserones) 구리 광산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구리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 구리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런딘 마이닝은 카세로네스 광산의 2026년 연간 구...
  4. [버핏 리포트] 나이스정보통신,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 본격화…결제·텍스리펀드 성장 기대 - LS LS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해 KIS정보통신 인수 효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4개 분기 영업이익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6700원이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올해 3.
  5. [버핏 리포트] NHN KCP, 결제는 커지고 방식은 달라진다...'AI 자동결제' 상용화 '눈앞'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NHN KCP(060250)에 대해 신규 가맹점 유입과 해외 결제 성장으로 본업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준비도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의 전일 종가는 1만4760원이다.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