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지난해 4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광고주는 에코마케팅. 왜?
  • 이아현 기자
  • 등록 2021-01-20 09:00: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광고주 가운데 지난해 예상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에코마케팅(230360)(대표이사 김철웅)으로 조사됐다.

김철웅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사진=에코마케팅]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1월 14일)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454억원으로 전년비 73.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위표2

광고주 매출액 상위 5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인크로스(216050)(11.11%), 나스미디어(089600)(-1.94%), 이노션(214320)(-5.62%), 제일기획(030000)(-10.28%) 순이다.

그래프

에코마케팅의 분기별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에코마케팅은 온라인종합광고대행사로 광고제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에코마케팅, 해외 매출 증가로 4분기 실적 ‘양호’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57억원, 143억원, 13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5.10%, 83.33%, 126.67% 증가했다.

최근실적

에코마케팅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에코마케팅의 4분기 실적은 예상대비 양호할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까지 회사 실적에 높은 기여를 했던 sales booster 광고주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효율화, 대형 광고주 중심의 영입 등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인 데일리앤코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26억원, 55억원으로 전년비 116.8%, 102.1% 증가할 전망이다. 데일리앤코의 마사지기 브랜드 ‘클럭’과 수면 전문 브랜드 ‘몽제’의 해외 D2C(소비자 직접 거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09301753090165_l

데일리앤코 마사지기 브랜드 ‘클럭’. [사진=데일리앤코]

내년에는 자회사의 새로운 브랜드 및 아이템 런칭, 해외 D2C의 이익 발현, 신규 투자 등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706억원, 430억원으로 전년비 18.7%, 17.8% 증가할 전망이다.

주가추이

에코마케팅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에코마케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19일 52주 신저가(7750원)를 기록했다. 이후 실적 호조로 9월 4일 52주 신고가(3만3150원)를 갱신했다.

에코마케팅의 지난해 3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3.22%이다. 10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7.5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6.47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8.72배이다.

◆김철웅 대표이사, ‘애슬레저’ 시장 공략 나선다

최근 에코마케팅은 애슬레저(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의류) 브랜드인 안다르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김철웅 대표이사는 에코마케팅 40억원 규모의 주식과 안다르 보통주 40만주를 교환했다.

이로써 에코마케팅과 안다르의 협력 문이 열렸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애슬레저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에코마케팅은 안다르와 CPS(매출 연동형) 계약을 맺고 D2C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