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점점 더 커지는 콘텐츠 영향력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1-22 18:37: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금일 종가는 10만920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국내외 시장 환경에 더해 다수의 작품을 통해 검증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작년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은 아시아뿐 아니라 서양·중동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올해에는 아이치이(iQiyi)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를 제작할 예정인데 높아진 협상력에 기반해 새로운 오리지널 수요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추정했다.

또한 “4분기 매출액 1128억원(YoY +15.7%), 영업이익 95억원(흑전, 2019년 4분기 -40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19년 4분기 대비 제작 편수는 줄었지만 <경이로욲 소문><경이로운 소문>, <철인왕후>, <청춘기록> <청춘기록>등의 방영작이 화제성 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10부작)’ 관련 수익 인식으로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월등히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요 증가 및 협상력 개선을 감안해 21~22년 영업마진 추정치를 높였고 밸류에이션 시점도 이전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콘텐츠 영향력은 글로벌 시장에 서 점점 더 커지고 있고 글로벌 OTT의 한국 진출이 늘어나고 국내 OTT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리는 등 콘텐츠 수급 전쟁은 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이 과정에서 다수의 채널로의 콘텐츠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캡티브채널 향 제작편수는 전년과 유사할 것이지만 판매 채널 다각화로 제작 편수 및 판매 단가는 높아질 여지가 크다”며 “글로벌 OTT향 텐트폴 증가는 외형 증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