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금호산업, 공공 하면 금호 – 이베스트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2-23 09:30: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금호산업(002990)에 대해 우량한 실적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금호산업의 금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주가는 884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4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0% 증가,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고마진 주택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며 “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 감소해 개선된 영업이익 대비 다소 아쉬운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양산주상복합 사이트에서 시행사 대여금 손실을 71억원가량 반영했기 때문이고 이미 3분기에도 공정위 과징금 관련 152억원 영업외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에 지난해 대비 기저 효과로 인해 올해 EPS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분양 공급의 경우 지난해 4170세대를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6531세대의 분양 공급이 예정돼 있어 추가 성장성이 확보될 것이고 이미 주택부문 수주잔고는 4조4000억원 수준으로 향후 실적 성장의 근거가 된다”며 “장기적으로 착공 사이트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주택 마진 개선 역시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추정치에는 다소 보수적으로 마진율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을 통해 LH, SH향 공공 발주 익스포져가 높은 금호산업의 직관적인 수혜가 있을 것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제주, 김해와 같은 신공항 모멘텀은 소멸됐지만 LH발주량이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금호산업의 수주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며 “3기 신도시의 연내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금호산업의 주택 및 건축 수주 성장성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정부의 공급 규제 완화 기대감 및 건설사들의 펀더멘탈 개선에 따라 Peer 건설사의 PER이 7.5X 수준까지 상승한데 반해 금호산업의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PER은 여전히 4X 수준에 머물러 있어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며 “업종 평균 PER에서 25%를 할인 적용해 목표배수를 5.6X로 보수적으로 설정해도 종가 기준 Upside가 24.2%가량 산정된다”고 판단했다.

금호산업은 건설업, 항공운송업을 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회사이다.

금호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금호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