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과도한 우려, 주가에 선 반영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3-02 08:24: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4만65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현재 LG전자 시가총액(25조2000억원, 우선주 포함)은 미래 사업구조 변화(MC(스마트 폰) 사업재편 후 적자감소, 전장부품(VS) 흑자전환)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LG전자가 H&A(가전), HE(TV), BS(PC) 등 3개 사업부에서 연평균 3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MC 사업 유지로 대규모 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와 전장부품 사업의 흑자전환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향후 MC 사업재편과 VS 흑자전환이 현실화된다면 LG전자 기업가치는 전기차 성장성을 고려할 때 최소 10조원 이상 증가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LG전자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1조900억원)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조1400억원)은 연결 실적에 포함되는 LG이노텍 1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LG전자는 전장부품 사업(VS) 흑자전환이 있을 것이고 MC 사업재편에 따른 적자규모도 대폭 축소되며 전 사업부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LG전자 주가는 MC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로 16.8% 하락(2월 17일 17만6000원 → 2월 26일 14만6500원)했으나 MC 사업 불확실성은 긍정적 사업 방향으로의 재편을 통해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MC 사업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다고 가정해도 6년간 적자를 기록한 MC 사업의 유지 가능성이 희박하고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MC 인수 의사를 여전히 타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