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마트, 쿠팡은 100조, 이마트는 5조. 왜?-신영
  • 김미성 기자
  • 등록 2021-03-19 09:38: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미성 기자] 신영증권은 1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지난해 오랜만에 흑자 전환을하며 온라인의 시너지를 보여줬고 모든 주력 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17만6000원이다.

신영증권은 “쿠팡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상장으로 한국 Peer(동종업계) 중 이마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듯 하다”라며 “이마트는 전통 오프라인 강자들 중 온라인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쿠팡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식품’ 카테고리 유통에서 국내 최고 지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는 식품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유통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음식료 소비는 약 126조원으로 이 중 이마트가 19%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마트는 비효율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사업에 활용하는 전략을 본격화했으며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각종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쿠팡이 미국에서 100조원 평가를 받았지만 이마트는 5조원의 시가총액에 머물러 있다”며 ”이마트의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데에는 이마트는 비식품 카테고리에서 SKU(상품단위수)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무료배송 및 반품 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오프라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등 이유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이마트, 신세계가 네이버와 지분을 맞교환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협업할 것"이라며 "이마트-네이버-CJ대한통운의 삼각구도를 기반으로 컨텐츠, 플랫폼, 물류에서 국내 최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시점별로 기업이 올인해야 할 '전략'은 분명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이마트가 지키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아 보이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이마트에 쿠팡에 견줄 만한 밸류에이션(Valuation) 프리미엄을 부여하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마트는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필드고양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 최근실적

이마트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kbg073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