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코프로비엠, 주요 고객사의 소송 합의로 매출 불확실성 해소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4-12 09:26: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2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주요 리스크 요인 해소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금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주가는 18만2000원이다.

SK증권의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전일 SK-LG 배터리 분쟁 종료로 에코프로비엠 EV용 양극재의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에코프로비엠은 NCM811를 고객사에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었는데(지난해부터 4년간 2조7400억원 공급계약) 이번 합의로 기존에 공급 중인 물량과 올해 하반기에 가동 예정인 CAM5 2 라인 1만톤, 다음해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인 CAM5N 3만톤 공장에 대한 가동 우려가 사라지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전했다.

또한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주가 조정은 이미 한번 겪은 이벤트로 향후 둔감해 질것이고 금번 배터리 분쟁에서도 봤듯이 배터리 생산 및 특허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신규로 진입하는 유럽의 배터리업체들이 2~3년 내에 쉽게 대량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이라며 “이제는 리스크요인에 우려하는 것보다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에코프로비엠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성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SK 이노베이션향 CGS(NCM811)가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삼성 SDI Gen5 향 NCA 양극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02 억원(YoY +61%, QoQ +9%), 영업이익 174억원(YoY +97%, QoQ +13%)”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해상운송 delivery 차질 해소와 원달러 환율 급락세 진정으로 전분기비 개선될 것”이라며 “CAM5 NCA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1분기부터 소폭 반영될 것이며 하반기에 가동될 CAM5 2 라인(NCM811)과 함께 올해 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