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카본, 수주잔량은 1년만에 65% 증가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5-27 17:36: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7일 한국카본(017960)에 대해 올해 1분기말 수주잔고 5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카본의 금일 종가는 1만185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한국카본의 올해 1분기말 수주잔고는 5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 3억1000만달러에 비해 65% 증가됐다”며 “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LNG선 발주시황 성장의 수혜로 한국카본의 수주잔고는 시차를 두고 최근 1년사이 부쩍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세계 LNG 수요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타르에서도 145척에 달하는 LNG선 발주 입찰이 시작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한국카본의 보냉재 관련 수주실적은 내년으로 갈수록 더욱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특히 LNG선 분야는 한국 조선 3사가 글로벌 LNG선 발주 시장을 전량 쓸어 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카본의 영업실적은 자연스레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 5년 사이 글로벌 LNG선 선박량은 2배가량 늘어나 600척 수준에 임박했고 앞으로 5년간 LNG선 선박량은 여기서 두배가량 더 늘어나게 된다”며 “LNG선 분야에서도 교체수요는 대단히 높은 상황이며 국제사회의 탄소배출 규제강화로 특히 일본 조선소들이 건조했던 노후 LNG선박은 2023년이면 사실상 해운업계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세계 LNG 수요 성장과 더불어 LNG선 교체수요까지 고려하면 LNG선 발주수요는 폭발 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이를 대비해 미국과 더불어 최대 LNG 공급 국가인 카타르에서는 145척에 달하는 대규모 LNG선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조선업은 기술력의 한계로 이미 붕괴되어 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해운대국 일본에서는 LNG선 발주를 더 이상 일본에 발주하지 않는다”며 “한국 조선소로 집중될 LNG선 발주 수요의 수혜는 한국카본과 같은 국내 기자재 기업들이 받아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카본은 LNG운반선용 단열패널 및 카본프리프레그 업체이다.

한국카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카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