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지난 한주 동안(2016. 3. 7~3.14) 증권사 보고서에서 주가 괴리율이 높은 종목은 제이콘텐트리, 창해에탄올, 삼광 글라스 순으로 나타났다. 14일 버핏연구소가 금융 정보 업체 와이즈 리포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한주 동안 주가 괴리율이 높은 15선을 조사한 결과이다.
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보고서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로 예를들어 목표주가가 1만원,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괴리율이 많이 차이가 난다면 안전마진이 높고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이콘텐트리가 주가괴리율이 55.8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일보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으로, 일간스포츠 신문의 발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다 2009년 4월 1일자로 물적분할 후 지난 2014년 11월 11일 매각 하였으며, 2011년 5월24일 중앙엔앤비의 흡수합병을 통해 현재 매거진 발행과 메가박스센트럴 극장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종속회사를 통하여 극장 운영, 방송용프로그램의 제작 및 유통, 케이블채널(Qtv) 운영, 문화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창해에탄올은 신영증권의 김윤오 애널리스트가 선정했다. 창해에탄올은 주정 제조를 주사업으로 하고 사료 및 임대업 등을 부수적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 종속회사인 보해양조는 소주를 비롯해 과실주, 탁주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탄올 지분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창해에탄올의 2016년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EPS)이 종전 대비 각각 10.2%, 27.7% 상향될 수 있다는 점이 평가받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삼광글라스는 병유리, 유리식기, 캔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삼광글라스는 국내 유일의 내열강화유리 생산업체이다. 삼광 글라스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라스락 매출액의 증가 가능성이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네슬레를 중심으로 글라스락 B2B 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중국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 2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다 삼광 글라스의 자회사인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오덱에서 발생하는 올해 지분법 이익만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뒤로 코스맥스와 현대그린푸드가 뒤를 잇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15위 내에 유지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 등 2곳에서 분석보고서가 나와 이베스트투자의 보고서는 제외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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