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LG디스플레이, LCD 가격 하락해도 2조원 이익 예상-KB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7-14 09:16: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KB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기대되며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가격이 떨어져도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 14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2만335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이번달 13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32인치 LCD TV 패널가격은 12월까지 고점대비 23% 하락(75인치 LCD TV 패널가격 6% 하락 전망)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LCD 패널가격은 제품별 차별화·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TV 패널의 경우 중소형 LCD TV 패널가격(32, 43, 50인치)은 연말까지 평균 20% 하락할 것이다”라며 “대형 LCD TV 패널가격(55, 65, 75, 85인치)은 평균 5% 미만의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또 “PC용 LCD 패널가격은 재택근무 일상화와 기업용 PC 수요증가 영향으로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라며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5% 증가한 7088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5330억원)을 33%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3분기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은 2013년 사업 시작 이후 8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OLED 출하증가(대형 800만대 YoY +80%, 중소형 5000만대 YoY +60%)와 더불어 내년 OLED 사업 이익 증가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올해 하반기 LCD 패널가격이 하락전환 한다고 해도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변동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LCD 패널 영업이익 중 60~70%를 차지하는 PC용 LCD 패널가격이 하반기에도 강세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가격하락이 전망되는 중소형 LCD TV 패널(32, 43, 50인치)의 LCD TV 패널의 전체 이익비중이 20~30%에 불과하며, 하반기부터 8년 만의 대형 OLED 흑자전환과 중소형 OLED 패널의 이익증가 확대로 LCD 패널 부문의 이익 감소 폭을 OLED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내년에도 LCD 패널가격이 올해 하반기와 비슷하게 TV, PC 등 제품별 차별화된 가격흐름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가격이 중소형 TV 패널 중심으로 20% 하락한다고 해도 다음해부터 연간 2조원(분기 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창출 체력은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및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ireShot Capture 046 - LG디스플레이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LG디스플레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