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증권, 호실적에 고배당은 언제나 옳다-신한
  • 민준홍 기자
  • 등록 2021-07-15 08:38: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2분기 일회성 손실을 반영하더라도 지배주주순이익이 증가해 주가와 배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전일 종가는 4만33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임희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037억원(QoQ -24.0%), 지배주주순이익 2159억원(QoQ -25.3%)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원(QoQ -18.9%)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27조6000억원의 실적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국내외 거래대금의 급증으로 2분기 기고효과가 발생해 브로커리지 손익이 감소했다"라며 "연초 수취한 투자은행(IB) 배당금 및 분배금 손익이 소멸된 영향과 함께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실도 상당 부분 반영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또 "IB 부문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이상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사모펀드 사태 이후 자산관리(WM) 부문의 개선세가 제한적이지만 종합자산관리 계좌(Wrap Account) 중심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 1조1000억원(YoY +60.7%), 지배주주순이익 7915억원(YoY +55.9%)일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일회성 손실이 인식돼 연말 해외 대체투자 손상차손을 반영했던 기저효과가 존재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연간 증익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며 "삼성증권은 신한금융투자 커버리지 증권사 중 세번째로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의 증가율이 55.9%로 39.5%의 배당 성향 가정 시 연간 주당배당금(DPS)는 3500원일 것"이라며 "배당 수익률이 8.1%로 예상돼 연말에 갈수록 삼성증권과 같은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자산관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증권_1

삼성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unhong2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