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4일 POSCO(005490)에 대해 향후 3년간 EPS CAGR은 34.4%일 것이고 철강산업의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개시했다. POSCO의 금일 오전 9시 3분 기준 주가는 34만4500원이다.
KB증권의 정혜정 애널리스트는 “POSCO의 EPS는 3년간 CAGR 34.4%를 기록할 것(지난해 1만8376원 -> 2023년 4만4612원)”이라며 “ROE가 개선되는 것은 올해부터 2023년 철강산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에 ROE도 지난해 3.6%에서 2023년 7.1%로 3.5%p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중국 외에도 철강재 가격이 높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exposure가 높다”며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은 73조6000억원(YoY +27.4%),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YoY +207.5%),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4조6000억원(YoY +189.8%)을 기록할 것”이라며 “열연 ASP는 지난해 73만6500원/톤에서 올해 95만8900원/톤으로 30.2% 상승하고 판매량은 같은 기간 3.9%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POSCO의 원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을 약 1분기 후행 해 반영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올해 열연 스프레드는 45만6000원/톤으로 전년대비 76.7%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 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는 원가를 충분히 ASP에 전가하고 매출액 증가와 마진 확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다.
POSCO.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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