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단기 실적은 베이스와 원가 부담 이중고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7-15 18:06: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상반기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하나 하반기부터는 베이스 부담이 낮아져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금일 종가는 12만2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62억원(YoY -1.7%, 이하 동일), 영업이익 613억원(-28.9%)”이라며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 부담과 최근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더해져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법인별로는 국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0억원(+4.8%), 298억원(+2.3%)이고 신제품 효과로 외형은 성장하나 원가 부담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10억원(-10.1%), 191억원(-55.5%)으로 전년동기 코로나19 특수로 베이스 부담과 함께 원가 부담이 더해져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베트남은 매출액 617억원(+7.1%), 영업이익은 81억원(-14.4%)으로 베트남 동화 기준 매출액은 +15% 성장하며 두 자릿수 외형 확장이 지속될 것이고 다만 베트남도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러시아는 매출액 231억원(+20.8%), 영업이익 36억원(-3.9%)으로 러시아 루블화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35%일 것이며 러시아 역시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2조3870억원(+7.0%), 영업이익은 3897억원(+3.6%)”이라며 “전년 상반기는 코로나19 사태가 과자 수요 증가와 경쟁사 위축에 따른 M/S 확대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베이스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원재료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부담으로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베이스 부담이 낮아지며 성장성은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