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미국 바이든 정부가클린에너지 의무사용 제도 도입하면 풍력시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전일 종가는 8만8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인프라 부양안 중 그린산업 관련 정책으로 클린에너지 의무사용 제도, 재생에너지 10년간 세액공제, 클린카 보조금 대폭 확대를 지목했다”며 “양당간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8월말에 확정되고 미합의시 민주 당이 자체적인 예산조정권으로 연내에 위의 정책이 포함된 인프라부양안이 통과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지난해 기준 미국의 전력생산 중 클린에너지(카본프리 에너지) 비중은 재생에너지 13%, 수 력 7%, 원전 20%”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력도 클린에너지 의무화제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13% 재생에너지 비중이 53%이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CES가 시행되면 미국의 연간 재생에너지 설치량이 과거의 연간 20~30GW에서 50~100GW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씨에스윈드가 인수한 Vestas의 미국 타워공장은 100만평으로 글로벌 최대규모이고 연간 3~4천억원의 타워를 생산해왔다”며 “씨에스윈드가 인수하면서 GE, 지멘스, 노르덱스 등으로 고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CES가 도입되면 미국내 풍력시장이 기존대비 2배 이상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씨에스윈드의 미국 타워 피크 매출도 기존의 1조원에서 2조원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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