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리안리, 실적 순항하며 배당 매력 부각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7-20 18:01: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0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치사율이 낮아 보상 손해액은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재보험 등으로 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코리안리의 금일 종가는 9420원이다.

하나금융의 이홍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5%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6.7% 개선된 6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쿠팡 물류창고 화재(약 65억원)와 해외 코로나19 관련 사망 보험 손실(약 200억원) 반영에도 재보험료 인상과 특약 조정 효과 등으로 환율 효과를 제외한 C/R은 98.2%를 기록해 전년 대비 + 0.1%p 상승하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0.9%p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운용자산이익률은 처분익 감소로 3.5%(환 효과 제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77%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반기에 대해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9%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데 이로 인해 실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의료 이용 감소로 국내 가계성 L/R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변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낮아 해외 사망보험 관련 손해액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장기 금리가 하락하는 점은 주가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물론 코리안리는 원수보험사 대비 금리 민감도가 현저히 낮지만 금리는 금융주 주가에 가장 중요한 Re-Rating 요인”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회성 손실 반영, 자산 처분익 축소에도 올해 실적 흐름이 준수한 점은 긍정적이나 냉정하게 봤을 때 금리 반등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유의한 주가 상승이 예상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코리안리는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6%를 상회하는 만큼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이고 견조한 수익성, 재보험업에 대한 긍정적인 장기 전망, K-ICS에 근거한 배당 신뢰도 등을 감안했을 때 투자 시계열을 늘린다면 여전히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국내유일의 전업 재보험회사이다.

코리안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코리안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