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중장기 관점에서의 투자포인트는 유효-NH
  • 이푸름 기자
  • 등록 2021-07-29 10:46: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는 유효하지만, 중국법인의 수익성 확대 시점이 지체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22만8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연구원은 “마케팅 경쟁 심화와 이니스프리 부진 지속으로 중국법인 연간 수익성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개선되는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며 “반면 중국 내 설화수 수요 상승 및 럭셔리 비중 확대, 온라인 채널 고성장은 지속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의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우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767억원(YoY +11.5%), 912억원(YoY +158.9%)을 기록했다”며 “중국법인 마케팅비용, 연봉협상 시점 차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 비용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실적은 상여 충당금 130억원이 포함된 수치”라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042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는 매출액 6263억원(YoY +17.9%)과 영업이익 844억원(YoY +86.7%)을 기록했다”며 “마진이 높은 면세점(YoY +28%)과 이커머스(YoY +40%)는 성장이 지속됐고, 방문판매와 백화점, 아리따움은 성장이 둔화됐으나 효율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법인은 매출액 4452억원(YoY +9.8%)과 영업이익 94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중국은 설화수(YoY +60%)가 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아쉬운 면세 실적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니스프리(YoY -20%)는 디지털 채널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성장이 둔화되며 중국법인 성장률과 수익성 개선을 제한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모레퍼싷픽 재무제쵸ㅛ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leeblue@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