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수요둔화를 믹스개선으로 극복-한국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07-30 08:59: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수요 둔화에도 가전과 TV를 중심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2만원으로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6만6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연구원은 ”LG전자가 2분기 매출액 17조1000억원(YoY +48.40%), 영업이익1조1000억원(YoY +65.50%)을 기록했으며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9751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전년대비 실적 개선은 기저효과와 코로나19이후 가전/TV 제품의 구매 쏠림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전(H&A)과 TV(HE)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으며 가전은 매출액 6조8000억원(YoY +32.10%), 영업이익률 9.6%를 기록했다”며 “TV부문은 매출액 4조원(YoY +79.10%), 영업이익률 8.20%로 OLED 출하량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고 LCD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을 mix개선으로 극복했다”고 분석했다.  

또 “자동차부품(VS)부문도 매출액이 전년비 106.50% 증가했으나 103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VS 부문은 하반기에 흑자전환 목표를 유지하고 4분기에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바일(MC)부문의 철수 관련 중단 비용은 상반기에 1조3000억원이 인식됐고 추가 인식을 없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내년에 TV 수요 물량은 조금 줄겠지만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여 매출액과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가 OLED TV 시장에 진출한다면 시장 규모가 커져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패널ASP(제품군의 가격평균) 상승보다는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 하락 요인이 더 클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3분기 추정 연결 영업이익은 1조17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물류비와 원재료 부담이 가중돼 가전, TV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해서는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는 TV, 가전, 부품 등의 전자제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전자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증권]

 

LG전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