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리안리, 경상이익 매우 우수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8-25 17:28: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5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모멘텀 크지 않지만 신 제도 리스크가 매우 낮을 듯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코리안리의 금일 종가는 9140원이다.

하나금융의 이홍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손익은 637억원(YoY -12.9%, QoQ +12.8%)을 기록했고 국내외 P&C 수익성 개선되며 전체적인 경상이익이 개선됐다”며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가계성 L/R이 전년 대비 +7.3%p 상승하고 해외 코로나19 관련 손실이 306억원(IBNR 포함)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자연재해 등 고액 사고가 전년 대비 +15.9% 증가했음에도 C/R이 전년 대비 +0.8%p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6월 쿠팡 물류창고 대형 화재 사고에 따른 우려가 일부 존재했으나 예상대로 XOL 프로그램에 따라 인식된 손해액은 65억원 수준에 불과해 리스크 관리 역량 또한 돋보였다”며 “운용자산 이익률은 채권 CG 감소했으나 대체투자 관련 이익이 증가하며 4.0%(환 효과 제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의 80%에 이르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2분기까지도 해외 보험 손해액 부담 지속됐으나 사고 면책 명문화와 IBNR 조기반영으로 코로나19 추가 손실이 축소돼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연간 순이익 증가율 +46.4%를 추정치로 제시하고 지난 해와 유사한 배당성향(30%) 가정 시 예상 배당 수익률 7.1%로 배당 매력 부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보험업계의 화두는 IFRS17과 K-ICS이고 특히 원수사(손보)는 IFRS17 도입 시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재보험의 경우 신계약비 관련 이슈가 없고 듀레아션 자체가 짧아 비용 이연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재보험 특성상 높았던 계절성이 완화되며 실적이 평탄화 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K-ICS 도입 시 재보험료 특약 갱신 가정 등이 반영되면서 현 RBC보다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될 수 있다”며 “신 제도 관련 리스크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코리안리는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에 인수시키는 국내유일의 전업 재보험회사이다.

코리안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코리안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