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BS, 우리 SBS가 달라졌어요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07 17:13: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7일 SBS(034120)에 대해 본질적으로 달라진 수익구조로 이익 창출 능력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SBS의 금일 종가는 5만410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격한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창사 이래 30여년간 유지해왔던 편성 정책의 변화와 더불어 제작비 체질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비용 집행구조 형성, 단순 방송광고 수익 이외에도 사업수익의 다양화와 극대화를 통해 구조적인 매출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의 종합 미디어/컨텐츠 플랫폼으로서 가치에 부합하는 수익 창출 기업으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연이은 실적 호조세를 통해 수익성 확대 기조를 증명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되었던 광고경기가 회복되면서 TV 광고판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PS 인상에 따른 재송신 수수료 증가, 유튜브/Wavve 등 디지털과 OTT 수익 증가 및 국내외 컨텐츠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사업수익의 기조적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20년 하반기 중 단행되었던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에 따른 비용 선반영 효과가 지난해 3분기~올해 1분기 동안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화된 편성전략과 효율적인 비용집행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고 별도 기준 분기별 200~300억원 수준의 경상적인 영업이익을 충분히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변신해 10년전의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3분기 실적 또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도쿄 올림픽 중계권료 선인식에 따른 효과로 705억원(YoY +179.2%)의 영업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달라진 수익구조에 따른 이익 창출 능력의 강화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고 과거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스튜디오S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인 이익 창출능력과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Multiple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는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하고 지상파 TV, 광고사업으로 동사에서 방송된 우수한 지상파콘텐츠를 해외 및 국내 위성방송, 인터넷 등에 판매한다.

SB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BS.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