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KB자산운용이 3월 한라홀딩스를 신규 매수하고, 한솔제지, 휠라코리아, 컴투스, 아트라스BX의 비중은 늘렸다고 공시했다. 비중을 축소한 종목은 골프존, 코나아이, 피에스케이, 대원산업, 다나와, 미창석유공업, 리드코프, 대림산업, 무학, 현대리바트, 이노와이어, 웅진씽크빅, 스타플렉스, 넥스트아이의 13개였다.
KB자산운용이 3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신규 매수했거나 비중 조절을 한 종목은 모두 19개이다.
KB자산운용은 한솔제지, 휠라코리아, 컴투스, 골프존, 코나아이, 피에스케이, 리드코프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 주요 주주이다. 골프존의 경우에는 KB자산운용은 김원일 외 23인 다음의 2대 주주이다.
3월에 신규매수한 한라홀딩스는 2014년 9월 1일 한라홀딩스와 (주)만도로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한라홀딩스는 총 22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으며, 또한 해외계열사 42개 회사를 포함해 총 64개의 계열회사를 두고 있다.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는 배당수익, 한라 및 만도 브랜드 권리를 소유하며 사용자로부터 수취하는 상표권 사용 수익 등이 주요 수입원으로 알려졌다.
한라홀딩스는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자인 에니스(현재 법원회생절자 진행 중)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개발 인허가를 완료한 130만평 부지로 현재 골프장·골프텔 운영(54만평)과 추가 개발가능한 배후부지(76만명)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생산하는 한솔제지는 펄프류의 제조 및 판매, 조림, 양묘 및 산림개발, 원목 및 종묘의 생산 및 판매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한솔제지에 대해 HMC투자증권의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에도 견고한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부문(전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2%)의 수익성 개선과 원가상승 요인을 제품판가에 전가가 용이해진 점이 수익성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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