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X인터내셔널, 하반기에는 더 강한 실적모멘텀-NH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9-28 09:07: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고 물류 강세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LX인터내셔널의 주가는 3만9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787억원(YoY +29%), 영업이익 1514억원(YoY +334%)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물류사업(영업이익 978억원, YoY +93%)은 성수기 효과 및 운임 초강세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너지·팜사업(466억원, YoY 흑자전환)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석탄가격 급등(인도네시아탄 QoQ +30%, 뉴캐슬 QoQ +37%)에 따른 석탄사업 이익 증가(413억원, YoY 흑자전환), 팜가격 강세 지속(QoQ +15%)에 따른 팜사업 이익 증가가 반영됐다(53억원, YoY +5200%)”라며 “생활자원·솔루션사업(70억원, YoY +1100%)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력 수요 증대와 역행하는 중국의 석탄생산 및 발전 규제에 따라 석탄가격이 최고가를 갱신하는 중이다”라며 “석탄가격 강세의 후행 반영을 감안했을 때 영업이익의 강세는 최소한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LX인터내셔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분리 이후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통해 석탄사업의 비중을 줄여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물류사업의 초강세 지속,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5354억원(YoY +235%), 4513억원(YoY -16%)일 것”이라며 “영업 현금흐름의 증가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간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별도 1500억원, LX판토스 1500억원)”라고 말했다.

그는 “니켈광산 인수, 자원순환사업, 탄소배출권사업, 친환경발전 등 친환경사업과 코로나 진단키트 유통사업 확대 등이 주요 대상이다”라며 “이를 통한 ‘석탄사업 투자배제’ 관련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에너지·팜(석탄, 석유, 팜 등), 생활자원·솔루션(화학, 헬스케어, 전자부품 등), 물류(해상운송, 항공운송 등)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096 - LX인터내셔널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LX인터내셔널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3. [버핏 리포트] 피에스케이, 탈중국화 수혜와 북미 투자로 성장 지속– DS DS증권은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피에스케이의 전일 종가는 2만1550원이다.이수림 DS증권 애널리스트는 “TSMC가 2나노 라인부터 중국산 장비를...
  4.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5.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