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드라이벌크 업황 지속성이 관건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06 17:10: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수요보다 공급 요인이 지지하는 시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84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금일 종가는 71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800억원(QoQ +4.1%, YoY +85.4%), 영업이익은 1618억원(QoQ +44.4%, YoY +157.1%)으로 당사의 기존 전망치(127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평균 발틱운임지수(BDI)가 3729(QoQ +34.9%)로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벌크 부문 이익이 견인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항만 체선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과 중소형 선형 물동량이 운임을 지지하고 있고 팬오션은 상반기까지 장기 및 기간 용선을 확충하여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고 3분기에는 기계약 선박의 추가 인도가 있었다”며 “비벌크 부문은 탱커 시황 부진 지속과 컨테이너 부문의 비용 상승으로 117억원가량 이익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재 BDI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케이프사이즈의 주력 화물인 철광석 물동량은 전망이 밝지 않다”며 “7월부터 본격화된 중국 철강 생산 제한은 연간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현 시황은 중국 항만의 체선 현상이라는 공급 요인이 지지하고 있는 측면이 크며 향후 코로나 19 방역 규제 등이 완화될 경우 운임은 수요 체력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팬오션이 최근 확보한 장기 용선들은 향후 시황 변동에 따라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드라이벌크 시장은 제한적인 신조 발주와 2023년부터 강화될 환경규제(EEXI)로 중장기적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유지될 수 있으며 이는 시황에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탈탄소 규제로 인한 철광석, 석탄 물동량 둔화가 밸류에이션 제약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2.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3.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4. 한양이엔지,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 7.17배 한양이엔지(대표이사 김윤상 이종근. 045100)가 11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양이엔지가 11월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PER 7.1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유니트론텍(142210)(7.83), 티이엠씨씨엔에스(241790)(8.85), KX하이텍(052900)(10.07)가 뒤를 이었다.한양이엔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518원, 영업이익 1...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