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모비스, 올해보다는 내년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20 08:53: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뿐 아니라 완성차 대비 약세도 탈피할 가능성이 있어 점진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6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27만2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조6200억원(-4%, 이하 YoY), 영업이익 5033 억원(-16%), 지배지분 순이익 5948억원(+52%)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9조9900억원, 영업이익 5512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원화 약세에 따른 A/S 부문의 양호한 실적(영업이익 4806억원, +10%)에도 불구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모듈 부문 실적 악화(영업이익 227억원, -86%)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말레이시아 락다운 완화로 반도체 공급이 개선되며 모듈 부문 실적 정상화로 올해 4분기는 실적이 반등할 것(매출액 11조원, 영업이익 5984억원)”이라며 “다만 공급·물류 병목 현상으로 제한적인 가동률 상승, ASP 상승 수혜도↓(완성차 실적 개선 요인), 아직 저수익성인 전동화 사업 매출 비중 상승(모듈 부문 내 비중 지난해 4분기 14% → 올해 4분기 20%) 등으로 완성차 대비 실적 개선세는 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해 매출액 44조7000억원(+10%), 영업이익 2조6400억원(+22%)으로 실적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Pent up Demand 발생,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에 따른 완성차 증산, 물류비 완화 등에 근거한다”고 전했다.

이어 “완성차 대비 약세 도 점차 탈피할 것”이라며 “완성차 대비 높은 이익 증가율 예상(기저 효과, Q의 실적 기여도↑), 전동화 사업 기대감 제고(E-GMP 기반 BEV 생산 증가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개선) 등 때문”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완성차 증산을 통한 실적 개선 여력 확대, E-GMP 기반 BEV 생산 본격화(내년 BEV 라인업↑), 출시 지역 확대에 따른 전동화 사업 성장세 강화, MECA(Mobility,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 mous) 전환으로 인한 그룹 내 핵심 전장부품 업체 지위 부각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고려 시 재차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모비스는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