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조금 느리지만 올바른 방향으로-한국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0-20 08:56: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중장기 경쟁력은 유효하지만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17만5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박하경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60억원(YoY +7%), 영업이익 180억원(YoY +155%, 영업이익률 5%)으로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해외패션과 수입 화장품이 견조한 가운데 국내패션과 비디비치가 부진해 국내패션은 여성복 시장 부진에 이마트향 데이즈 물량 감소로 영업손실 30억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 매출은 전년비 8% 증가하나 점포 폐점에 따른 일회성 복구 원가로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스메틱 매출은 전년비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수입화장품은 44% 증가, 자체브랜드 매출은 4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 8월 백화점 매출은 부문별로 차이가 극명했다”라며 “7~8월 명품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한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비 각각 8%, 13% 증가해 2019년도에 비해서도 6%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또 “업황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신세계인터의 해외패션 영업이익은 140억원(영업이익률 12.3%)에 달할 것”이라며 “일반 의류 매출은 7월에 3% 감소하고 8월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해 부진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는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며 최근 주가 낙폭이 컸으나 해외패션은 MZ세대 가치 소비에 가장 걸맞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국내패션은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축소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비디비치는 부진하나 새로 인수한 스위스 퍼펙션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되고 3분기 티몰과 호텔 스파에 입점했다”라며 “의류 성수기이자 광군제 등 화장품 성수기인 4분기엔 백화점, 내년 하이난 면세 입점이 예정돼 해외패션, 코스메틱 고성장과 국내패션 정상화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직수입 및 판매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부문과 해외 력셔리 및 자체 제작 코스메틱 브랜드를 기획, 생산, 유통하는 코스메틱부문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12 - 신세계인터내셔날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