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수요와 비용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29 08:53: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LG전자(011070)에 대해 가전과 TV 소비수요 피크아웃이 우려되는데 프리미엄화로 정면 돌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2만2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형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는 매출액 18조8000억원(+22%, 이하 YoY), 영업이익 5,407원(-50%)을 기록했다”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비 증가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 “전년동기 영업이익률과 비교 시 가전(H&A)는 10.6% → 7.2%로, TV(HE)는 8.6% → 5.0%로 낮아졌고 전장(VS)는 배터리 리콜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손실(-5376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는 영업이익은 9192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지만 연결자회사(LG이노텍)의 호실적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해 세트 산업에서는 경쟁 심화와 비용(원부자재 가격 및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우려되고 이미 노트북, 태블릿, 로우엔드 TV 산업에 서는 수요 둔화가 확인된다”며 “가전 수요도 불활실성이 존재하고 코로나19 환경에서 낮아졌던 마케팅 비용이 예년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LG전자는 국내외 가전 경쟁사들 대비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 비중이 높기에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이라며 “OLED TV 판매량은 지난해 205만대 → 올해 전망 400만대 → 다음해 전망 500만대로 가전 내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도 50%를 상회한다”고 파악했다.

이어 “다음해의 수요와 비용의 불확실성은 리스크 포인트이나 주가는 연초 고점(1/21) 대비 이미 34% 하락했다”며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가전과 TV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수 있으나 전장(VS)에서의 손익 개선 규모가 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수년 내 전장 매출은 연 10조원 이상의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 주가 레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로 가전제품 및 핵심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