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일렉트릭, 국내 최대 '스마트그린산단' 착공... '한국형 뉴딜' 선도
  • 버핏연구소
  • 등록 2021-11-15 15:42: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현대중공업그룹(대표이사 회장 권오갑)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이 디지털·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211115

허원범(오른쪽부터) 현대일렉트릭 신사업부문 상무, 박상훈 전무, 조병걸 한국산업단지공단 단장, 조재희 위원은 15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융합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일렉트릭]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일환으로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에너지 사용과 공급을 친환경 자급자족 방식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산업AI 전문기업인 띵스파이어(Thingspire)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3개의 민간기업 및 산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총 사업 규모는 266억원이며, 사업 수행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27개월이다. 

사업 주관사인 현대일렉트릭은 반월시화산단에 신재생 에너지 분산전원의 확대,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종합적인 관리와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소, 전기차 충전소 등 3,800KW 규모 이상의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산단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링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를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미터링(Smart Metering)이란 기업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측정,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부터 구축에 나선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을 활용해 산단 입주 기업들이 탄소 중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수요예측 및 최적화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반월시화산단 등 국내 7개의 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지로 선정했으며, 2025년까지 총 15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력설비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 ‘인티그릭’을 활용해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