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12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을 앞두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허를 취득했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플랫폼 시스템과 정보 제공 플랫폼 시스템’ 기술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각각 쿠콘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All-in-One’, ‘마이데이터 Open Box’ 서비스에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특허로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제공 플랫폼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구현한다.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플랫폼은 개인신용정보 보유기관과의 파일 송·수신 과정을 일원화하여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마이데이터 API 관리, 통합 모니터링, 신속한 장애 대응 체계 구축 등 효율적인 API 연계‧관리가 가능하다. 정보 제공 플랫폼의 경우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대량 발생하는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를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게다가 마이데이터 정보를 전송하는 채널 인프라를 표준화해 신규 기관이나 API가 추가될 때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인프라 유연성을 확보한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나 개인신용정보 보유기관 중 자체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기관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우리카드, NH농협캐피탈 등이 이미 쿠콘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마이데이터 관련 특허 취득은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쿠콘의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받은 결과”라며 “쿠콘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특허 취득을 통해 마이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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