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토지신탁,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작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1-16 16:37: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일회성 수익과 충당금 감소로 기대치 이상 실적을 시현했고 전년대비 62.3% 신규수주가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토지신탁의 금일 종가는 2415원이다.

DB금융투자의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30억원(YoY +18.0%), 영업이익 379억원(YoY +83.1%), 세전이익 569억원(YoY +58.1%)으로 집계됐다”며 “청산 법인에서 일회성 영업수익 225억원 발생,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부터 신탁 수주가 늘어나기 시작한 영향으로 3분기에 수수료수익 및 이자수익 감소세가 멈췄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3분기까지 한국토지신탁의 신규수주는 20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3% 증가했다”며 “작년 연간 신규수주가 2148억원이었는데 3분기 실적으로만 작년 수준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력사업인 차입형 신탁시장 외에 리츠 등에서도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주 증가가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지만 현재 미분양률 등을 고려하면 리스크보다는 영업수익의 증가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호실적의 원인은 일회성 요인 때문이지만 더 중요해 보이는 것은 턴어라운드의 단초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이전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줄어들던 신탁 수수료수익이 270~280억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있고 2019~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대손충당금 규모가 올해에 급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3분기에는 환입이 발생한 반면 신규수주는 2019년을 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세가 눈에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신탁, 담보신탁, 관리신탁, 처분신탁, 분양관리신탁, 대리사무 등의 비토지신탁사업, 도시정비사업, REITs, 투자사업, 해외사업 등을 수행한다.

한국토지신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토지신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