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금융지주, 일회성 제외해도 이익창출력 향상-IBK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11-26 08:59: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경상이익 규모가 증가하고 증권 외 자회사들도 이익이 증가해 올해 이익창출력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8만3000원이다.

IBK투자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3분기 누적(1~9월) 연결순이익 1조4500억원으로 전년(5207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3분기 카카오뱅크 IPO(기업공개)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세전 5546억원을 발생한 영향이 컸지만 이를 제외한 경상적 이익창출력도 한 단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4178억원(YoY +30%)으로 증권 브로커리지 부문은 MS(시장지배율) 상승(2Q 8.0%, 3Q 8.7%)으로 위탁매매수수료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며 “주식담보대출 증가로 이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IB(기업금융)부문 수익은 대형 IPO와 PF(개발금융) 실적 증가에 따라 전분기 25% 증가, 운용부문은 금리상승에 의한 채권평가손실 등 전분기 35% 수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권 외 자회사 중 3분기 누적 이익규모는 한국투자캐피탈 807억원(YoY +34%), 한국투자파트너스 639억원(YoY +99%), 한국투자저축은행 618억원(YoY +20% 증가) 순으로 실적개선세가 뚜렷하다”며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은 자산규모 증가추세로 한국투자저축은행 여신은 2020년말 3조7700억원에서 3분기말 5조21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분기 16억원의 순이익으로 2019년 설립 이후 첫 흑자를 달성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3분기 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지분법이익의 영향을 받아 연결순이익은 물론이고 영업이익으로도 올해 사상최고 실적이 가시화된다”며 “내년 연결순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조원 이상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투자금융계열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로, 금융투자∙자산운용∙저축은행 등 금융업 전반의 영역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