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유플러스, SKT와 비교되면서 꾸준히 저평가 논란 지속될 전망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02 08:45: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다음해에도 높은 영업이익/DPS 성장이 지속되고 SKT대비 너무 적은 시가총액 지속적으로 이슈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33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장/단기 투자 매력도가 모두 높고 멀리 내다본 장기 투자에 임한다면 의외의 높은 수익률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동전화 ARPU 상승률, 무형자산상각비를 감안할 때 올해에 이어 다음해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사실상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높은 이익 성장에 힘입어 다음해 DPS가 650원까지 상승, PER, PBR, 기대배당수익률로 보면 역대 가장 저평가된 수준, SKT 재상장을 계기로 저평가 논란이 커질 것”이라며 “과거 배당수익률 밴드와 현재 기대 배당수익률 이익 흐름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선 기계적인 매수로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U+는 올해에 이어 다음해에도 투자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트래픽 동향과 5G 가입자 보급률을 감안할 때 2023년까지는 이동전화 ARPU 성장이 지속되고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마케팅비용 증가폭이 미미 할 것이며 감가상각비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LGU+가 가입자 M/S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라 마케팅비용 통제가 원활해질 것이고 주파수관련비용이 감소할 것이라 실적 향상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LG헬로비전의 완만한 이익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23년까지 장기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U+의 경우엔 올해 초 과도한 저평가 논란에 시달렸다”며 “화웨이 장비 철수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짓눌려 있다는 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주가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SKT 대비 LGU+ 연결 영업이익 70%, 단독 영업이익 80% 수준인데 반해 시가총액은 절 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음해에도 LGU+의 저평가 논란은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배당금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향후 LGU+가 높은 이익 성장과 DPS 상승을 나타낼 것이란 점을 감안 시 다음해 기대배당수익률 3%가 적정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 5.35배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PER 5.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나이스디앤비(130580)(7.02), KTis(058860)(8.14), 제이엠아이(033050)(9.61)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122억...
  4. [버핏 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DB DB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765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
  5. 팬엔터테인먼트,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 팬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영석. 068050)가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는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SBS(034120), KX(122450), 한국경제TV(039340)가 뒤를 이었다.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