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디레이팅도 받았고, 우려도 반영됐다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2-07 17:03: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밸류에이션은 <블&소2> 실패 이후 디레이팅이 나타났으며 카니발로 인한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우려도 충분히 반영됐고 오히려 신작 성과로 인한 실적 상향요인이 더욱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금일 종가는 71만7000원이다.

한화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908억원, 영업이익 2613억원으로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4%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리니지W>는 출시 초기 일주일 간 일평균 매출 120억원을 기록한 후 최근에도 동접자 수와 트래픽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이는 기존 과거의 게임과는 다른 패턴이고 매출 하향 속도도 매우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108개로 시작한 서버 수도 최근 180대까지 늘어났고 <리니지W>4분기 일평균 매출을 5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일부 카니발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는 과의 매출도 전분기 대비 각각 14%, 12% 감소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가 신작 관련 대규모 집행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0% 증가함에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도 121%로 트게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상위권 5위 내에 동사의 게임이 4개를 차지 할 정도로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이익 기반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NFT와 P2E 관련 시장 진입은 경쟁사 대비 다소 늦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보수적인 접근을 해오던 회사의 성격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 모바일 시장 진출도 늦었지만 결국 개발력과 IP 경쟁력, 운영 능력으로 빠르게 시장을 리딩했던 점을 고려하면 엔씨소프트의 신중한 전략 변화는 의미 있는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8월 출시된 <블&소2>의 흥행 실패 이후 디레이팅은 나타났고 <리니지W>출시 이후 기존 게임들의 카니발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고 오히려 엔씨소프트의 역대 게임 중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리니지W>성과로 실적 상향 요인이 더욱 크다”며 “P2E 관련 신작 기대감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운영하고 PC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 주요 게임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