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홈쇼핑, 절대적 저평가 영역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10 16:32: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높은 실적 베이스 및 현대L&C 원가율 상승에 따른 실적 모멘텀 둔화는 아쉬우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PER 6.6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홈쇼핑의 금일 종가는 6만34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홈쇼핑 산업이 워낙 호황이었던 탓에 홈쇼핑 부문의 실적 기저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2년간 연결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던 자회사 현대홈쇼핑은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료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크게 악화됐다”며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충분히 고민해볼 만한 가격대인데 당사 추정치 기준 올해 전망 PER 5.0배, PBR 0.4배 수준에 불과해 업종 내 가장 저평가 상태”라며 “추후 현대L&C 수익성 정상화, 렌탈케어 부문 흑자전환 성공 등 자회사들이 안정화 궤도에 진입할 경우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연결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98억원(+2% y-y), 413억원(-7% y-y)이고 본업인 홈쇼핑 부문 취급고는 2%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홈쇼핑 산업의 12월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했고 송출수수료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현대L&C는 3분기에 이어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료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문제가 해소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대렌탈케어는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계정 순증 추이가 주춤했던 만큼 올해 정상화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방송채널 사용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 제작, 공급 및 도소매업을 영위한다.

현대홈쇼핑.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홈쇼핑.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