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숨고르는 중 - 이베스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11 16:45: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에는 기판이 눈에 띄고 FC-BGA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 모멘텀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개시했다. 삼성전기의 금일 종가는 18만1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00억원(QoQ -10.1%), 3249억원(QoQ -29.0%)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3843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재고조정과 PC 등 IT 제품의 수요 둔화로 전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4000억원(YoY +4.1%), 1조 6679억원(YoY +14.7%)”이라며 “PC, TV 부문 수요 Peak-out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판매목표(삼성정자 지난해 270M -> 올해 320M 수준)를 제시하는 가운데 삼성전기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패키징 기판의 경우 여전히 타이트한 공급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RF-PCB 사업 중단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5~600억원)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IT/통신 제품의 고사양화와 신성장 동력인 AI,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향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패키징기판 특히 제조 난이도가 높고 고성능 칩에 적합한 FC-BGA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다음해까지 FC-BGA에 1조원 투자를 발표, 본격 양산 시점은 다음해 이후가 될 것”이라며 “연간 5천억 이상의 매출과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가 흐름 또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FC-BGA투자로 인한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2024년 이후에나 이루어질 것이므로 신규 사업에 의한 성장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처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