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쏠리드, 최근 1주일간 목표주가 괴리율 1위…2위 세아베스틸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1-21 16:14: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쏠리드(050890)(대표이사 정준 이승희)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쏠리드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9.73%로 가장 높았다. 지난 21일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쏠리드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6040원) 대비 59.7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쏠리드의 TICN(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 [사진=쏠리드 홈페이지]

쏠리드의 TICN(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 [사진=쏠리드 홈페이지]

쏠리드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세아베스틸(001430)(51.77%), 효성티앤씨(298020)(50.65%), 교촌에프앤비(33977)(49.17%) 등의 순이다. 쏠리드는 유선통신 관련 네트워크 장비의 제조, 개발을 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쏠리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쏠리드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쏠리드의 올해 매출액,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각각 1815억원, 62억원, 6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4.97% 증가하고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쏠리드는 지난해 3분기에 본사 영업이익이 30억원 발생했음에도 연결로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O-RAN(오픈랜) 장비 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쏠리드랩스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다만 4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영국 수출이 개시된 상황에서 개발비가 적게 인식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점진적 실적 회복을 나타내며 올해에는 분기별로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국내 통신 3사 5G 인빌딩 중계기 투자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영국, 미국 수출 본격화와 더불어 O-RAN 매출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수출 물량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연말 수주한 미국 DAS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쏠리드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쏠리드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쏠리드는 1월 19일 52주 신저가(5760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쏠리드는 양호한 수주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 및 주가 성과를 보여주진 못했다”며 “하지만 올해에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미 영국 및 미국 수출이 시작된 데 이어 지난해 비용 폭증의 원인인 O-RAN 부문 매출이 개시되면서 매출 성장과 비용 감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쏠리드의 미국, 영국, O-RAN 부문에서만 대략 3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