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동아쏘시오홀딩스, 실속 넘치는 제약 지주사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15 08:49: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에 대해 탄탄한 기초체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제약 지주회사로 동아제약/박카스 실적 레벨업과 디엠바이오 지분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10만1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장세훈 애널리스트는 “(구)동아제약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3사로 분할 된 후 2014년 지주회사로 전환됐다”며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전영역에 대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주요 계열사들은 각자 명확한 성장 방향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를 필두로 안정적 캐시플로우 창출하고 있고 디엠바이오는 고부가가치 바이오 CDMO 사업을 영위해 향후 성장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DMB-3115)를 개발 중인 동아에스티와 올리고 CMO 및 mRNA 사업에 주력으로 하는 에스티팜 역시 중장기적 성장성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는 “박카스 공급가 인상으로 동아제약의 이익 기초체력 수준이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공급가 기준 박카스D는 12.2%, 박카스F는 8~9% 수준으로 인상이 실시됐다”고 전했다.

이어 “1분기는 가격인상 저항이 예상되지만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는 정상궤도에 이르러 큰 폭의 연간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주주환원도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다음해까지 3년간 총 300억원 이상을 배당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잔여 재원을 통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메이지로부터 30%의 추가 지분을 취득해 지분율이 80.4%가 되면서 지난해 4분기 연결 편입된 디엠바이오의 성장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정산기준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바이오시밀러 생산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이며 국내 중소 CMO peer를 고려할 때 향후 IPO를 통한 현가화시 지분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505억원(+10.8%, 이하 YoY), 792억원(+32.0%, OPM 8.3%)으로 실적 성장은 동아제약의 박카스 사업부와 디엠바이오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계열사들의 가치 재평가 요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로서 하방이 지지되는 모습과 주주환원율 증가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 관리, 바이오 약품 연구개발, 신규사업 투자를 영위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