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유한양행, 실적보다는 파이프라인 성과에 주목해야-신한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2-02-17 08:37: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해 올해 실적보다는 개발 파이프라인들의 성과여부가 주가의 행방을 가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3262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5만72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이동건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240억원(YoY -8.10%), 48억원(YoY -82.50%)을 시현했다”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년비 실적 감소의 원인은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료 역기저에 따른 수익 감소(4Q 777억원, 4Q21 133억원)와 해외사업 매출액 감소(YoY -41.0%)에 기인한다”며 “핵심 사업부인 약품사업 매출액은 각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3215억원(YoY +13.60%)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생활건강사업 역시 매출액 386억원(YoY +35.60%)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렉라자(레이저티닙, 폐암 신약) 매출액은 4분기 43억원으로 하반기 합산 63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 “2022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95억원(YoY +13.10%), 676억원(YoY +39.20%)으로 약품사업 매출은 렉라자 고성장을 필두로 증가하고, OTC(일반의약품) 매출은 엘레나(여성 질 유산균)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비 18.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료 수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고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비용 상승이 전망되나 고수익 제품군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비 39.2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역시 0.6%p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레이저티닙 병용 요법 허가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 모멘텀도 본격화 될 것”이라며 “실적보다는 파이프라인에서의 성과가 주가의 행방을 가르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제약사로서 의약품 및 화학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