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생명, 신계약 회복이 관건인 구간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18 08:28: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실적은 사차익 및 이차익 증가, 비차익 감소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0원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전일 종가는 316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566억원(흑자전환 YoY, QoQ -45%)으로 당사 추정치를 30%, 컨센서스를 10% 상회했다”며 ”특이요인은 자회사의 야놀자 지분 처분익 500억원, 변액보증 준비금 1540억원 전입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 기대를 상회한 것은 주로 실제사업비 감소에 기인한다”며 “보장성 APE는 지난해 4분기에도 YoY 6% 감소하면서 연간 15% 역성장했지만 월별로는 보장성 초회보험료가 회복되고 있다”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위험손해율이 YoY 7%p 상승해 사차익이 YoY 32% 감소했고 이는 4172억원으로 YoY 13% 감소했다”며 “다만 2019년 4분기부터 지속 상승해온 위험보험료 증가율이 4%대로 높아지면서 직전 27개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올해 사차익은 4642억원(YoY +11%)”으로 추정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비차익은 YoY+34%로 일시납 방카슈랑스 저축보험의 대규모 판매가 연속되면서 부가보험료 대거 확보에 따른 비차익 호조가 이어졌다”며 “지난해 비차익은 4240억원(YoY +34%)으로 판매채널 분리, 보장성 신계약 감소 등에 따라 전체 실적 호조를 견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차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대규모 보증준비금 환입이 예상되는 분기였으나 준비금 평가 모델 변경과 변액펀드 수익률 하락에 따라 오히려 변액보증준비금 1540억원을 전입했다”며 “이로써 지난해 보증준비금은 2310억원의 전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계약비 이연 여력의 축소, 수입보험료 및 운용자산 유입 둔화 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기에 올해 보험업종의 주요 변수는 신계약 성장성 회복 여부에 있다”며 “올해 순익은 코로나 기저효과 소멸과 위험보험료 증가에 따른 사차익 증가, 신계약비 증가로 인한 비차익 감소, 보다 우호적인 금리 환경에 의한 이차익 개선을 가정해 전년과 유사한 4029억원일 것”으로 추측했다.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계열사로 종신보험, 저축보험, 연금보험 등을 판매하는 생명보험회사이다.

한화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화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