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DB손해보험, 우월한 퀄리티에 그렇지 못한 multiple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22 08:35: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장기 위험손해율, 자동차 합산비, 사업비율, 매출, 투자 등 모든 본질 지표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대형사 중 유일하게 실적 정상화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DB손해보험의 전일 종가는 6만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별도 순이익은 1309억원(YoY +118%, QoQ -40%)으로 당사 추정치를 24%, 컨센서스를 8% 상회했고 기대치 상회는 주로 사업비 축소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사업비율은 18.5%(YoY -3.4%p)로 17개 분기 내 최저치를 기록해 경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또 “장기 위험손해율은 YoY 5%p 상승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자동차 손해율 개선 및 사업비율 정상화로 합산비율은 YoY 2%p 개선됐다”며 “보장 인(人)담보 신계약은 QoQ 5% 증가하면서 연간 신계약 QoQ 5% 성장을 달성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4년 연속 인담보 신계약 성장을 기록한 동사의 장기 원수보험료는 올해에도 위험과 부가를 중심으로 6% 내외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역대 최저였던 전년 자동차 합산비율의 기저효과와 신계약 규모 및 단위비용의 동반 증가가 예상돼 합산비율은 YoY 1%p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당기손익은 10% 감소하지만 모든 손보주의 공통점으로 감익은 이미 예견된 요인”이라며 “기대 이상의 비용 관리 능력과 보험료 성장성을 고려해 올해 이익 추정치를 직전 대비 12%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DB손해보험은 대형사 중 유일하게 실적 정상화를 시현한 동시에 역대 최대 손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당사 커버리지사 중 가장 제한된 위험손해율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신계약은 5% 성장한 반면 사업비율은 1%p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업종 내 가장 낮은 자동차 합산비율을 기록한 만큼 감익률도 클 것이나 본질적인 지표는 가장 우수하다”며 “지난해 배당성향은 27%로 지난 5년간 매년 1%p 내외의 성향 확대를 나타냈으나 질적 우위를 점한 DB손해보험의 12mf PER은 상위 4사 중 가장 낮고 12mf PBR 0.53X는 경상 ROE 10%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 계열의 손해보험회사로 손해보험 및 재보험을 계약 체결한다.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