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식 ABC] 우선주란?
  • 이민주
  • 등록 2016-04-12 07:24: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주식은 크게 보통주(Common stock)와 우선주(Preferred stock)로 나뉜다. 보퉁주란 기업의 주주 총회에 참석해 기업의 주요 경영 사항을 결정하는 등 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주식이 바로 보통주이다.

우선주란 주주로서의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말한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가 가진 권리보다 우선하는 다른 권리를 가진다. ‘삼성전자우’, ‘현대차우’, ‘LG화학우’ 처럼 주식 이름 뒤에 보통 ‘우’자가 붙는다.
우선하는 권리는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일정 비율만큼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받는 권리가 있다. 회사는 이익이 있으면 배당을 하는데, 보통주를 가진 주주에 비해 우선주는 배당을 먼저 받는다. 배당우선주라고도 부른다. 우선주의 발행조건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명시된다.
배당 비율은 회사가 정한다. 평균적으로 1% 정도를 우선주에 더 배당한다. 예를 들어 액면가가 1000원인 주식이 있다면 우선주 주주들은 보통주 주주들보다 10원을 더 많이 배당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잔여재산을 먼저 분배받을 권리다. 회사 운영 상황이 악화돼 부도가 나 청산할 경우 채권자에게 먼저 빚을 갚아야 한다. 그 후 남은 재산을 주식 수에 비례해서 나눈다. 이때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먼저 남은 재산을 분배를 받을 수 있다.

우선주에는 배당 참여 조건과 기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먼저, 배당 참여 여부에 따라 ‘참가적 우선주’와 ‘비참가적 우선주’로 분류할 수 있다. 참가적 우선주는 우선배당을 받고 이익이 남을 경우 우선주주가 보통주주와 함께 배당에 참가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비참가적 우선주는 일정액의 우선 배당을 받는데 그친다.

또, 올해 우선배당을 받지 못한 경우 미지급 배당액을 다음 해에 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누적적 우선주’와 ‘비누적적 우선주’로 구분한다. 누적적 우선주는 보증주라고도 한다. 또 우선주 투자금을 상환 받을 권리가 있는 ‘상환우선주’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권리가 있는 ‘전환우선주’도 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엔씨에너지, 전기장비주 저PER 1위... 3.45배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 119850)가 11월 전기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11월 전기장비주 PER 3.4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LS(006260)(5.74), 일진홀딩스(015860)(7), 피앤씨테크(237750)(13.83)가 뒤를 이었다.지엔씨에너지는 지난 3분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 [버핏 리포트]한글과컴퓨터, 글로벌 AI기업 '미시트랄AI'와 협력 기대...3Q 실적도↑-IBK IBK투자증권은 지난 22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글로벌 AI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가 3분기 매출액 712억원(전년동기대비 +24.9%), 영업이익 85억원(전년동기대비 +159.9%)을 기록했다"고 언급...
  3.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4Q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NAND 경쟁 심화 영향 -키움 키움증권이 2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HBM3e의 GB당 가격이 HBM3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범용 DRAM의 가격도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하며, DRAM 부문의 실적 성장을 예측했다. 다만, NAND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
  4. [버핏리포트] 대명에너지, 해상풍력 등 신사업으로 성장 가속화-SK SK증권이 22일 대명에너지(389260)에 대해 해상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명에너지의 전일 종가는 1만420원이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대명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은 174억원(YoY +45.9%), 영업이익 9억원(YoY -56.5%)을 기록했다"며 "김천풍력발전 EPC 프로젝트가 진행...
  5. [장마감] 코스피 0.83%↑(2501.24), 코스닥 0.54%↓(677.01) 22일 코스피는 전일비 20.61포인트(0.83%) 상승한 2501.24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9억원 322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3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3.66포인트(0.54%) 하락한 677.01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1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9억원 681억원 순매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