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흥에스이씨, 부담 없는 가격 메리트 부각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28 08:30: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증권은 28일 신흥에스이씨(243840)에 대해 지난 하반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할 것이고 원통형 배터리 부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신흥에스이씨의 전일 종가는 5만2700원이다.

유진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원재료비 부담을 판가에 전가하는데 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역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4분기에는 재고자산 충당금,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까지 추가돼 영업이익 감소가 큰 폭으로 진행됐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판가 인상이 반영되는 올 1분기부터 서서히 탈피될 것”이라며 “올해 신흥에스이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5억원, 458억원으로 전년대비 29%, 46% 증가할 것이고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지난해 18%에서 46%로 큰 폭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신흥에스이씨의 원통형 배터리 부품(CID) 공장은 국내, 중국, 말레이시아에 있다”며 “CID 라인은 전동공구와 전기 차용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지난해 초 월 1490 만개에서 올해 말에는 1950만개까지 생산능력을 증설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사가 개발 중인 4680원통형 배터리의 상업생산이 준비되면 신흥에스이씨의 설비증설과 성장은 과거 대비 더 큰 폭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전기차 부문에서는 기존 2170 배터리를 4680이 대부분 대체할 가능성이 높고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단가와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객사가 삼성 SDI 하나라는 것은 할인 요인이지만 100% 배터리 업체라는 점은 이를 상쇄해줄 수 있다”며 “대부분 국내 배터리관련 소재/부품업체들의 목표주가 기준 2025년 PER이 20~30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이고 주가의 추가하락 여지보다 상승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신흥에스이씨는 리튬이온전지 부품제조업, 자동화기계 제작업 등을 영위한다.

신흥에스이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흥에스이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