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씨에스윈드, 유럽 풍력시장 모멘텀 확대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02 08:30: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풍력 등 재생에너지시장을 대폭 활성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전일 종가는 5만96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석탄, 원유를 지나치게 의존해왔는데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EU의 에너지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대한 빨리해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탈출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겨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독일의 지난해 기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은 39.8%이고 총 223GW 전력설비 중 재생에너지 부문은 136GW”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의 지난해 풍력 신규 설치량은 17.4GW였고 독일이 지난 주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확 대 계획에서 풍력의 신규 설치량은 2030년 약 18GW에 달한다”며 “독일의 지난해 풍력 신규 설치량은 1.9GW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의 확대계획만 반영해도 2030년 유럽의 풍력 신규 설치량은 40GW를 상회할 것”이라며 “독일이 유럽풍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대 초반 가장 높았을 때가 약 40% 수준이었고 지난해에는 11%에 불과했다”고 추정했다.

한편 “씨에스윈드의 매출액 기준 유럽 비중은 약 50% 이상으로 지난해 인수한 포르투갈 공장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며 “터키 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효과로 올해 유럽 향 타워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고 경쟁 상대인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서 유럽 시장 확대는 씨에스윈드에게 혜택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바이든이 그린산업 부양 안에 대한 통과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면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가세해 씨에스윈드의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지난해 진행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낮아진 상태인데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씨에스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