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유니드, [곡물 전쟁] 러시아/벨라루스 염화칼륨 M/S 41%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08 16:56: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천연가스/석탄 부족은 비료계 부족으로 이어지고 염화칼륨 급등은 가성칼륨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중장기적인 이익 추정치 상향에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유니드의 금일 종가는 9만66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전우제 애널리스트는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가스/석탄 상승은 암모니아 강세로 이어졌고 암모니아의 85%가 비료용(요소)으로 사용되기에 요소수/비료/농산물이 강세”라며 ”지난 9월 시작된 요소수 사태는 빙산의 일각으로 봄/여름에 성수기인 비료와 여름/가을 농산물 부족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세계 비료시장은 암모니아(56%), 인산(25%), 칼륨(19%)계로 구성돼 있어 요소 부족으로 대체 수요가 늘어났고 염화칼륨 2위/3위 벨라루스/러시아의 생산(M/S 38%)/수출(M/S 41%)이 제한되기 때문에 염화칼륨도 강세(2월 ASP 946$/t. MoM +28%, YoY +126%)”라며 “참고로 벨라루스는 2/16일부로 공급 불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염화칼륨의 약 90%가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고 10%(유니드 1.3%)가 가성칼륨 등으로 가공되고 가성칼륨은 다양한 산업(비료/음식/의약/화학/태양광/유리 등)에 극소량 더해지는 필수 첨가제”라며 “고객 원가의 0.1%에 불과한 만큼 판가는 모두 전가 가능하기 때문에 Spot 마진은 상승이나 최소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1위 업체로 염화칼륨을 대량 계약 구입하고 전량 캐나다(1위)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유니드 기업 개별 마진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벨라루스/러시아 의존도가 50%에 달하는 브라질/중국/인도 경쟁사들은 염화칼륨을 구하지 못하거나 비싸게 구매해야 해 가성칼륨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월 가성칼륨 가격이 946$/톤으로 YoY +42% 상승했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YoY +32%일 것”이라며 “2월 중 벨라루스 염화칼륨 수출 중단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판가는 추가 인상이 가능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2214억원(YoY +31%)로 추정했지만 공급 부족 시 YoY +50% 이상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러시아+벨라루스의 원유/가스/염화칼륨 M/S는 13%/17%/38%”라며 “비료시장은 봄/여름이 성수기이며 2~3월부터 수출이 급감했기에 향후 가격 추가 상승의 정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니드는 가성칼륨, 탄산칼륨 등 화학제품과 증기 및 온수공급, 발전전기를 제조, 판매하고 산림개발 및 조림사업을 영위한다.

유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유니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