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디오, 최대주주 변경 완료, 관심은 다시 펀더멘털로 - 이베스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15 08:40: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디오(039840)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시장의 관심은 다시 펀더멘털로 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디오의 전일 종가는 3만5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조은애 애널리스트는 “디오는 전일(3/14)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공시했다”며 ”양도 대상은 세심 컨소시엄으로 양도주식수는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지분 417만주(26.44%), 양수도금액은 2294억원(주당 5만5000원)”이라고 전했다.

또 “디오는 세심 컨소시엄에 770억원(241만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발표했는데 조달자금 사용처는 시설자금 100억원, 채무상환 170억원, 운영자금 500억원 등”이라며 “이번 거래로 세심 컨소시엄이 획득하는 총 지분은 36.2%(658만주)”라고 밝혔다.

그는 “세심 컨소시엄은 투자전문회사인 세심과 세심의 관계사인 서울리거(헬스케어), 기타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세심은 휴젤 창업자인 홍성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이며 관계사인 서울리거는 2014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미용성 형병원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분 매각 후에도 김진철 회장 등 기존 경영진은 일부 지분을 남겼다”며 “세심의 중국 현지 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분 매각 모멘텀이 종료됨에 따라 다시 시장의 관심은 회사 자체사업의 펀더멘털로 집중될 것”이라며 “현재 디오 주가는 올해 전망 PER 기준 13.4배로 역사적 PER 밴드 하단에서 거래 중”이라고 파악했다.

끝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은 1770억원(YoY +18%), 영업이익 461억원(YoY +32%), OPM 26%(YoY +3%p)으로 올해 1~2월 누계 임플란트 수출액은 YoY +35%를 기록 중”이라며 “글로벌 1위 임플란트 시장인 미국에서의 대형거래선이 확보되고 본격적으로 매출액이 발생하는 시점에 추가적인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디오는 의료기기와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디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디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