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경제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의 하나인 은행주가 연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한국의 은행주 지수는 213.32로 올해 1월 3일 212.0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주는 지난 1월 20일 187.94로 최저점을 찍고 지난달 중순까지 상승했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아래 사진).
최근의 은행주 하락세는 엔화 가치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의 은행주를 대거 내다 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지주는 CS증권과 UBS, 도이치증권 등에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다른 은행주들도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가 몰리는 모습이다. 일본으로 돈이 몰릴 때 한국에 들어와 있던 외국자금도 함께 빠져나가면서 통상적으로 은행주는 타격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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