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기업가치 재평가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24 08:44: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수익 변수의 개선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고 올해에도 그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81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무선 가입자는 3188만명으로 전년대비 +1.6%였고 5G 가입자는 987만명으로 +80.3%”라며 ”유료방송가입자는 CATV가 286만명으로 2.3% 감소했지만 IPTV가 614만명으로 8.5% 증가해 4.8% 증가한 900만명을 기록했고 ARPU는 3만517원으로(연간기준) 0.7%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무선통신서비스는 가입자 증가와 5G 보급률 상승으로 매출 3% 증가, 마케팅비용은 4.7% 증가했지만 감가상각비가 3.1% 감소하는 등 비용 증가가 매출보다 적어 영업이익이 8.9% 증가했다”며 “가입자가 증가한 유선통신서비스도 유료방송, 초고속인터넷, B2B 매출이 11.3%, 4.8%, 9.7% 늘어 영업이익이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5G 보급률이 30% 초반으로 상승 여력이 여전히 높고 IPTV와 초고속인터넷도 가입 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작년에 10%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B2B도 그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비용도 증가하지만 작년 실적에 서도 확인했듯이 비용 증가가 매출 증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더구나 작년에 사업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비용도 있어서 수익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한편 “배당을 이익에 기반해 지급하는 것으로 배당정책을 바꿨다고 직전 년도에 받았던 배당금이 훼손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수익 전망을 고려했을 때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성장동력으로 여겼던 비통신사업의 계열사를 분할한 후 성장성에 아쉬움이 남을 줄 알았으나 통신을 기반한 융합 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섬에 따라 오히려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성에 성장 동력이 추가되면서 기업가치를 재평가할 필요성 커졌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 계열의 이동통신업체로 이동전화, 유무선 통합 포털, 모바일 멀티미디어, m커머스, 글로벌 로밍,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를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2.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